블링컨 美국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성과 내고 있어…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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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적 휴전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휴전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지난 한 주 동안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는 매우 긍정적인 진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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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적 휴전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휴전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지난 한 주 동안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는 매우 긍정적인 진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가자지구의 무고한 민간인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며 "이 과정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마스의 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을 3번째로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을 방문하기 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간 우리는 더 많은 인질을 구출하고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만료 1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연장에 합의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루 동안 휴전을 연장하는 대가로 석방될 여성·어린이 인질 명단을 새로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휴전 연장 합의로 하마스가 여성·어린이 인질 8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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