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상봉터미널…마지막 버스 보내고 ‘추억 속으로’ [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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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이날 오전 찾은 상봉터미널 대합실엔 건물 관리인 1명을 빼고는 아무도 없었다.
이날 상봉터미널에서 이 버스의 마지막 운행 출발시각은 오후 8시였다.
강원·경기북부 지역 시외버스와 중부 이남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 기·종점 역할을 했던 상봉터미널이 철거된 부지에는 지상 49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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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용객 26명… 월수입 83만원
김밥 팔던 매점 간판만 덩그러니
철거 후엔 49층 주상복합 들어서
30일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건물 외벽면에 폐업 안내 펼침막이 겨울바람을 맞으며 나부꼈다. ‘30일부터 터미널 운영이 종료’되며 ‘12월1일부터는 터미널 전면 임시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안내가 펼침막에 적혀 있었다.

터미널 입구에선 60·70대 남성들이 ‘미사리 경정’이라고 쓰인 이날 경기 예상지를 사서 바쁘게 2층 경정장 안으로 들어갔다. 원래 버스 승하차장과 주차장이었던 1층에선 노란색 운전연습차량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승차홈이었던 곳은 이제 바닥에 버스 주차선만 남았다. 1층 대합실이었던 곳에는 팔리길 기다리고 있는 중고차 예닐곱대도 있었다.

매표소 영업이 중단되고 지금까지 그나마 있던 무인발매기도 터미널 폐업 이후인 1일부터는 이용이 불가하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에서 시외·고속버스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만 표를 살 수 있다. 다만 승차 버스에서 직접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해 탑승할 수도 있다.
강원·경기북부 지역 시외버스와 중부 이남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 기·종점 역할을 했던 상봉터미널이 철거된 부지에는 지상 49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글·사진=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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