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주유소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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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차량 중엔 공공기관 관용차량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세금도둑'이란 비판이 일면서 조달청은 '공공협약 주유소'라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지정된 몇몇 주유소가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공공기관 업무 차량에 기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공공에 기름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얻지만 시세보다 비싸게 판 정황이 발견되면 해지됩니다.
정부가 대안을 발표하게 만든 주유소가 멀쩡히 공공협약 주유소로 운영 중이고 심지어 같은 수법을 쓰다 적발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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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 수익을 남기고, 운전기사들에겐 현금이나 포인트를 돌려주던 한 주유소를 SBS가 지난 2017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용 차량 중엔 공공기관 관용차량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세금도둑'이란 비판이 일면서 조달청은 '공공협약 주유소'라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지정된 몇몇 주유소가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공공기관 업무 차량에 기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공공에 기름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얻지만 시세보다 비싸게 판 정황이 발견되면 해지됩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를 대상으로 경유를 리터당 많게는 400원 가까이 비싸게 팔던 공공협약주유소가 서울시 감사로 적발됐는데, 알고 보니 이 주유소, 6년 전 저희가 보도해드린 같은 주유소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정부가 대안을 발표하게 만든 주유소가 멀쩡히 공공협약 주유소로 운영 중이고 심지어 같은 수법을 쓰다 적발된 겁니다.
이 황당한 스토리를 SBS 8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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