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트라우마 오래 간다…"집값 당분간 안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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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주요 원인으로 고공행진을 이어온 금리가 꼽히죠.
내년 금리인하 얘기가 조심스레 나오고 있고 신도시나 재건축 등 호재성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집값은 당분간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28주 만에 멈췄습니다.
강남은 내림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유지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한은도 뒤따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올해 서울 수도권에서 집값이 생각보다 강한 반등이 와서 설사 금리가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집값이 크게 오르기는 어렵고요. 전세 시장에 좀 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를 모두 통과했지만, 이 역시 큰 변수는 되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김인만 /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재초환법이나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이미 나왔던 내용이고 당연히 해줘야 되는데 이제 통과됐고, (재건축은) 굉장히 오래 걸리는 사업이기 때문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주기는 역부족입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고, 전세가격은 0.08% 올랐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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