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짜리 ‘달착륙’ 차세대발사체 누가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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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2년까지 총 2조원 넘게 투입되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종합기업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30일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종합기업 입찰 절차를 착수했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간 최대 25일간 협상을 거쳐 2024년 3월중으로 체계종합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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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체계종합기업 최종 확정
내년 3월중 체계종합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2032년까지 차세대발사체를 공동 설계하고,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및 발사 운용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발사체 산업 경쟁력 확보와 상용 발사 서비스도 함께 준비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30일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종합기업 입찰 절차를 착수했다. 체계종합기업의 총 입찰 규모는 9505억원이다. 이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사전 규격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체계종합기업 공고 절차에 착수했다. 약 10일간의 사전 규격 공개에서는 제안요청서에 대한 입찰 참여 기업의 의견을 수렴·반영할 계획이다.
입찰 공고는 12월 중순부터 최소 40일 이상 진행되며, 2024년 2월 말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간 최대 25일간 협상을 거쳐 2024년 3월중으로 체계종합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차세대발사체는 저궤도 대형 위성·정지궤도 위성 및 달 착륙선 발사 등 국가 우주개발 정책 수행을 위해 개발된다. 누리호와 비교해 수송 능력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또 2030년 1차 발사(차세대발사체 성능검증위성), 2031년 2차 발사(달 연착륙 검증선), 2032년 3차 발사(달 착륙선)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2032년 10년간 총 2조132억원이 발사체 및 발사대 개발, 장비·시험시설 구축 등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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