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은 "승무원 된 이유? 어릴 때부터 가난에 허덕여…퇴사 결정적 계기는 '환연2'"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튜버 성해은(29)이 승무원을 꿈꾸게 된 계기를 알렸다.
성해은은 30일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 공개한 "성해은 대한항공 퇴사 이유?" 영상에서 "승무원 관련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운을 뗐다.
국내 대형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성해은은 "승무원 그만둔 거 후회 안 되냐"란 물음에 "그만둔 지 1년이 좀 넘었는데 이제야 좀 그립다"며 "재밌게 즐긴 기억이 요즘 새록새록하다. 비행의 향기가 그립다"고 보탰다.
"후회가 되진 않고 그리울 뿐"이라는 성해은은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아 주어진 대로 열심히 행복하게 할 계획이다. 다른 직업은 안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해은은 승무원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를 두고 "어렸을 때부터 집안 사정이 늘 어려워 가난에 허덕였다"며 운 뗐다. "그 와중에도 무조건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다. 성인 된 이후 가진 거 안에서 노력할 수 있는 게 무얼까 생각했다. 승무원인 것 같아 승무원이 됐다. 이후론 좀 더 큰 사람이 되고 싶단 욕망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말한 성해은이었다.
승무원을 거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성해은은 "퇴사할 용기 내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했다. 성해은은 "좋은 회사이고 저한테 잘 맞는 일이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업이었다. 그런데 믿음이 있었다. 야망이 있어 퇴사를 해야겠단 마음을 가졌다. 방송에 출연하려면 겸직이 안 돼 무조건 그만둬야 했다. '환승연애2'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성해은은 지난해 방송된 '환승연애2' 마지막회에서 서울대생 정현규(25)를 최종 선택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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