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5대 들이받고 잠적한 차주 등장…“12월 1일 조사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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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잠적한 50대 차주가 사고 이틀 만에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0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사고 차주 A씨와 연락이 닿아 다음 달 1일 경찰 출석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이후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피해 차주들에 보험 처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연락이 두절 됐다가 이틀 만에 경찰 출석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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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 28일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빠른 속도로 내달려 경차 한 대를 들이받은 후 계속해서 다른 차들도 잇따라 출동하는 등 총 15대를 파손시켰다.
이후 지난 29일 0시 10분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누군가 차를 들이받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확인 결과, 피해 차량들의 앞 범퍼가 부서지고 내려앉았으며 차체가 찌그러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A씨가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려 이를 지켜보다 다시 차량에 타고, 또 자신의 차량에서 내려 사라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고 이후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피해 차주들에 보험 처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연락이 두절 됐다가 이틀 만에 경찰 출석 의사를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출석하면 음주,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파악한 뒤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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