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려대장경을 일본이 왜?" 유네스코 등재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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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사찰에 남아 있는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 '무량수경'입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할 후보로, 이 무량수경이 포함된 불교성전 총서 3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인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을 일본이 등재 신청한다는 소식에 국내 불교계 등에서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이 이미 2021년에 등재를 신청했다 반려된 만큼, 재신청한다 해도 등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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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사찰에 남아 있는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 '무량수경'입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할 후보로, 이 무량수경이 포함된 불교성전 총서 3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불교성전 총서 3종은 중국 남송, 원나라, 한국 고려시대 때 대장경 목판으로 찍은 불교 인쇄물입니다.
문부과학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수집해 기증한 것"이라면서, "3개 대장경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있는 건 세계에서 유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2025년 등재를 목표로 올해 안에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인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을 일본이 등재 신청한다는 소식에 국내 불교계 등에서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교부도 나섰습니다.
[이주일/외교부 부대변인 : 정부는 본 건 관련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회원국들에게 공개되면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일본이 이미 2021년에 등재를 신청했다 반려된 만큼, 재신청한다 해도 등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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