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나오면 대박” 또 터졌다…3천만원대 벤츠급 수입차, 샤넬 뺨쳤다 [왜몰랐을카]
전기차도 ‘판매대박’ 향해 성큼
보조금 100% 기대, 3천만원대
![볼보 EX30(왼쪽)과 벤츠 EQA [사진출처=볼보, 벤츠]](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30/mk/20231130171803151yloe.jpg)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지난 8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순수전기 SUV인 EX30이다. 사전계약 2일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샤넬 오픈런’ 뺨치는 인기다.
안전·충전 문제로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되고, 자동차업체들의 할인경쟁이 치열한 연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박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지난 8일 EX30 공개행사장에서 사전계약 알림신청자가 5000명을 넘어 내년 판매목표 2000대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볼보코리아 자신감이 입증된 셈이다.
비결은 벤츠·BMW와 경쟁하는 프리미엄 수입차를 3000만~4000만원대에 소유할 수 있다는 갓성비(god+가성비) 매력에 있다.
여기에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 작은 체구를 뛰어넘는 성능과 품질,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서비스 등도 인기에 한몫했다.
![볼보 EX30 [사진출처=볼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30/mk/20231130171804655xwll.jpg)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가격경쟁력을 크게 향상했다. 수입차 프리미엄 브랜드 격전장인 한국에서는 높은 가격경쟁력을 넘어 ‘파격’에 해당한다.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에 ‘충격’을 줄 정도다.
트림별 가격은 코어가 4945만원, 울트라가 5516만원이다. 유럽보다는 1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영국(6810만원)보다 1294만원, 스웨덴(6750만원)보다 1234만원, 독일(6570만원)보다 1054만원 각각 저렴하다.
코어 트림은 대중적인 전기차인 KG모빌리티 토레스 EVX(4750만~4960만원)과 비슷한 가격이다. 볼보코리아는 보조금 100%를 받기 위해 이 같은 파격을 시도했다.
올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코어는 4330만원, 울트라는 4900만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보다 보조금이 400만~1000만원 정도 많은 지역에서는 3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성능이 부족하지도 않다. 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로 구성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75km(유럽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다.
차체와 공간은 ‘작은 거인’을 추구했다. 전장x전폭x전고는 4233x1836x1555mm, 휠베이스는 2650mm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EV)는 4355x1825x1575mm, 2660mm다. 크기는 작지만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비슷하다.
![볼보 EX30 디자인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30/mk/20231130171806022exlp.jpg)
EX90처럼 18개 블록으로 구성된 LED 헤드램프는 볼보의 상징인 ‘토르의 망치’를 미래지향적으로 진화시켰다. 라디에이터 그릴 흔적을 없애고 차체 컬러와 통일된 폐쇄형 전면부를 적용했다.
사이드미러는 깔끔한 프레임 리스 타입이다. 휠과 타이어도 크다. 체구에 비해 큰 18~20인치를 적용했다.
후면부의 경우 디귿자(ㄷ) 좌우 리어 램프를 직사각형으로 연결한 테두리로 연결했다. 시선집중과 실제보다 더 크고 안정감 있는 효과를 추구한 셈이다.
![볼보 EX30 실내 [사진출처=볼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30/mk/20231130171807272ddwy.jpg)
위아래 잘린 D컷 스티어링휠은 운전시야를 넓혀준다. 조작 버튼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컨트롤 기능을 통합한 12.3인치 태블릿 스타일 센터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글러브박스는 조수석 앞쪽이 아닌 중앙으로 이동했다. 운전자가 손을 뻗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줘 효용성을 향상시켰다.
슬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콘솔은 필요에 따라 컵 홀더로 사용하거나 작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다.
안전성도 우수하다. 볼보의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안전 철학을 반영해서다.
운전자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3D 인터페이스 화면 조작만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를 새로 추가했다.
자전거·이륜차·킥보드 등의 접근을 경고해주는 ‘문 열림 경보’ 등도 새로 채택됐다.
![볼보 EX30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30/mk/20231130171808851segy.jpg)
EX30은 출시 전부터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와 ‘뉴스 UK 모터 어워즈’의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출발은 좋다. 계약한 뒤 6개월~1년은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기존 볼보 차량의 인기가 전기차 분야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볼보코리아에 심어줬다.
‘중국산 핸디캡’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볼보는 전세계 어디서 생산되든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게 한몫했다.
경쟁차종은 사실상 없다. 다만 볼보 브랜드 위상과 크기 등을 감안하면 벤츠 EQA와 같은 독일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차와 경쟁할 수 있다.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등이 선보이는 전기차와도 간접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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