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내놔도 '조용', 강남불패도 휘청…본격 하락장? 집값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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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23주 만에 하락했다.
올해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2주째 떨어졌다.
서울과 경기가 나란히 0.00%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이 0.07% 내리며 수도권(-0.01%)도 2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국 집값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 3구'도 하락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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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23주 만에 하락했다. 올해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2주째 떨어졌다. 서울도 28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보합으로 돌아서는 등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깊어지는 모습이다.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올해 6월 셋째 주 이래 지속된 상승세가 처음으로 꺾였다.
서울과 경기가 나란히 0.00%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이 0.07% 내리며 수도권(-0.01%)도 2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매매심리가 위축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된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는 설명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가라앉으면서 거래가 감소했다"며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누적, 매도 희망가가 하락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집값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 3구'도 하락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강남(-0.04)이 2주째 하락한 가운데 서초구(-0.02%)도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0.01%)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5%)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전용 101㎡은 이달 15일 38억1000만원(18층) 중개거래됐다. 앞서 같은 면적은 지난해 2월에는 40억원(20층)에 거래됐다.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 74 도 30억원을 회복했다가 이달 들어 다시 1억원 낮춘 29억원(11층)에 매매됐다.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도 조짐이 달라졌다. 은마아파트 전용 76㎡은 지난달 24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달 9일에는 이보다 6000만원 내린 23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강북권은 용산구(0.05%)·동대문구(0.03%)가 상승했지만, 노원구(-0.04%)·강북구(-0.03%)·서대문구(-0.02%)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면서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 상승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0.10%)보다 줄어든 0.08%다. 같은 기간 서울은 0.17%에서 0.16%로, 수도권은 0.16%에서 0.14%로 오름폭이 줄었다. 지방은 0.03%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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