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법률상] 홍성국 "韓 금융문맹률 낮추는 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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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금융이 리드하는 선진형 경제구도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금융 지식과 건강한 투자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이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금융교육진흥법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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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금융이 리드하는 선진형 경제구도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금융 지식과 건강한 투자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이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금융교육진흥법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홍 의원의 법안은 교육부 장관이 컨트롤타워가 돼 학교를 중심으로 보편적인 금융교육 체제를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개최한 '금융교육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법안을 마련했다. 홍 의원이 발의한 '금융교육진흥법'은 교육부 장관에게 금융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할 의무를 부여하고, 교육감에게는 연도별 금융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홍 의원은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금융교육이 진행돼왔지만 '학교 안' 금융교육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봤다. 홍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홍 의원은 "우리 국민들의 금융이해력은 글로벌 수준에서 비교했을 때 낙제점"이라며 "특히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무리하게 대출받아 투자하는 소위 '빚투'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금융교육을 통한 올바른 금융이해가 사회초년생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금융교육진흥법은 학교 정규교육에서부터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금융문맹률'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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