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법률상] 홍성국 "韓 금융문맹률 낮추는 데 최선"

박상곤 기자 2023. 11.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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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금융이 리드하는 선진형 경제구도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금융 지식과 건강한 투자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이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금융교육진흥법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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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023년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법률상을 수상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한국 경제가 금융이 리드하는 선진형 경제구도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금융 지식과 건강한 투자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이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금융교육진흥법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홍 의원의 법안은 교육부 장관이 컨트롤타워가 돼 학교를 중심으로 보편적인 금융교육 체제를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개최한 '금융교육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법안을 마련했다. 홍 의원이 발의한 '금융교육진흥법'은 교육부 장관에게 금융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할 의무를 부여하고, 교육감에게는 연도별 금융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홍 의원은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금융교육이 진행돼왔지만 '학교 안' 금융교육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봤다. 홍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홍 의원은 "우리 국민들의 금융이해력은 글로벌 수준에서 비교했을 때 낙제점"이라며 "특히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무리하게 대출받아 투자하는 소위 '빚투'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금융교육을 통한 올바른 금융이해가 사회초년생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금융교육진흥법은 학교 정규교육에서부터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금융문맹률'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왼쪽)와 최우수 법률상을 수상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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