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 승진 임명..수석도 전원 교체

김학재 2023. 11.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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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월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키로 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해 임명했다.

정책실장 산하에 조만간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 복지수석비서관도 신설하면서 확대 개편에 나선다.

의대정원과 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이 묶인 상황에서 복지수석실도 신설될 가능성이 높아 대통령실이 보다 확대 개편될 전망이다.

이번 정책실장 신설로 대통령실은 비서실, 정책실, 안보실 3실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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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수석, 복지수석도 신설
이관섭(윗줄 왼쪽부터)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박춘섭(아랫줄 왼쪽부터)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장상윤 사회수석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월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키로 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해 임명했다. 정책실장 산하에 조만간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 복지수석비서관도 신설하면서 확대 개편에 나선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새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 임명시키고,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인사 개편을 밝혔다. ▶ 2면

정부 출범 3년차를 앞두고 부활한 정책실을 통해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제를 비롯해 국정과제 추진에 보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란 설명이다.

김 실장은 정책실장에 인선된 이관섭 수석에 대해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왔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 사회수석실을 관장하게 되고,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배치된다.

의대정원과 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이 묶인 상황에서 복지수석실도 신설될 가능성이 높아 대통령실이 보다 확대 개편될 전망이다.

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이었던 국정기획, 정책조정, 국정과제, 국정홍보, 국정메시지비서관실도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게 된다.

이번 정책실장 신설로 대통령실은 비서실, 정책실, 안보실 3실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고위급인 수석비서관들의 교체도 곧 진행될 예정으로, 과학기술수석 임명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고, 복지수석은 신설 단계로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과학기술수석실은 구성하기로 했지만 인선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가급적 연내, 연초에는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선된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 홍보수석, 경제수석, 사회수석의 임기는 오는 12월4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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