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오스프리 해상 추락…1명 사망 · 7명 실종

박상진 기자 2023. 11.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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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구명보트가 바다에 떠 있고 일본 해상보안청 요원이 내부를 수색합니다.

어제(29일) 낮 2시 50분쯤 일본 규슈 가고시마 남쪽 야쿠시마 앞바다에서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가 추락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사고 당시 가고시마 경찰이 수송기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나 추락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순시선과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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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구명보트가 바다에 떠 있고 일본 해상보안청 요원이 내부를 수색합니다.

비행기 잔해로 보이는 물체도 발견됐습니다.

어제(29일) 낮 2시 50분쯤 일본 규슈 가고시마 남쪽 야쿠시마 앞바다에서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가 추락했습니다.

[목격자 : 공항에 내리는 거 같아 보고 있었는데 기체가 빙글빙글 옆으로 3번 정도 돌더니 폭발했습니다.]

수송기에는 미군 8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1명이 숨졌고 7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수송기는 정기훈련 중으로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공군기지를 출발해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기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사고 당시 가고시마 경찰이 수송기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나 추락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순시선과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스프리 수송기는 프로펠러의 각도를 바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1600km의 긴 항속거리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지난 8월 호주에서 추락해 미 해병대원 3명이 숨지는 등 첫 비행을 시작한 지난 1989년 이후 사고로 숨진 사람이 53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6년 오키나와서 훈련 도중 불시착해 2명이 다쳤지만 사망사고는 처음입니다.

일본 정부는 미군에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오스프리 비행 금지를 요청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박상진 /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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