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낸드 고정거래가 두달째 상승…감산 효과 가시화 시작

김아람 2023. 11.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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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던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3.33% 상승한 1.55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09달러로, 전월보다 5.4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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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LPDDR5T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던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3.33% 상승한 1.55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은 지난 10월 15.38% 오르며 2021년 7월(7.89% 상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업체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가격 하락세가 멈추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에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 DDR4와 DDR5 제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8∼13%,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09달러로, 전월보다 5.41% 올랐다.

낸드 가격 역시 지난달에 1.59% 상승하며 2021년 7월(5.48% 상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반등한 바 있다.

이러한 가격 추세를 두고 트렌드포스는 "주요 고객의 수요 증가가 제한적임에도 공급 업체의 지속적인 감산이 가격을 지지했다"며 "공급 업체의 감산에 낸드 계약 가격은 내년 상반기 내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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