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12거래일 연속 급등…시총 6조 뚫고 9만원 돌파[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 급등세가 12거래일째 이어지면서 주가는 9만원선을 넘어섰다. 두산로보틱스의 강세에 다른 로봇주도 동반 상승한 모습이다.
30일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는 전날 대비 1만원(12.06%) 상승한 9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센 매수세에 4만6900원(지난 15일 종가 기준)이었던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두 배가량 뛴 셈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두산로보틱스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 9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600억원어치를 팔았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두산로보틱스는 연일 오르면서 국내 주식 시장에서 4번째로 큰 상승 폭을 그렸다. 주가 상승에 따라 두산로보틱스 시가총액도 지난 15일 3억400억원에서 6조218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제우스(079370)(14.89%) 티로보틱스(117730)(5.24%) 해성티피씨(059270)(4.79%) 등 로봇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로봇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로봇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올랐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루닛 등을 담은 '케이비스타(KBSTAR) 인공지능(AI)&로봇' ETF의 한 달 수익률은 29.46%를 기록 중이다.
로봇주의 강세는 정부가 지난 17일부터 시행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법 개정으로 로봇도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부여받아 국내에서도 로봇의 실외 이동이 허용됐다. 그간 실외 이동 로봇은 기존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보도 통행이 금지됐다.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리 기대감으로 인해 기술주 전반의 투심이 회복된 가운데 특히 로봇 테마가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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