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정무 한오섭·경제 박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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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을 전면 교체했다.
이날 오전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실장으로 승진 임명됐고, 남은 대통령실 수석 5명은 모두 교체됐다.
신임 한오섭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쉽지 않은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당과 대통령실, 국회와 대통령실 간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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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을 전면 교체했다. 신임 정무수석에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현 대변인,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한국방송(KBS) 기자,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임명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인사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실장으로 승진 임명됐고, 남은 대통령실 수석 5명은 모두 교체됐다.
이 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께 약속한 1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에 정책 조율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임 한오섭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쉽지 않은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당과 대통령실, 국회와 대통령실 간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수석직을 신설하기로 했으나, 이날 신임 수석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과학기술수석이 임명되면 대통령실은 3실(비서실·국가안보실·정책실) 6수석 체제가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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