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보건소 내달부터 진료·민원 임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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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보건소의 진료·민원 업무가 내달 1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여간 임시 중단된다.
동구청 별관동 일부가 도로 확장을 위해 철거될 예정인데, 철거되지 않은 부분은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돼 있다.
이 사업 부지에 동구청 별관동 일부(760㎡)가 포함돼 내달부터 철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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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동구보건소의 진료·민원 업무가 내달 1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여간 임시 중단된다.
동구청 별관동 일부가 도로 확장을 위해 철거될 예정인데, 철거되지 않은 부분은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돼 있다.
보건소가 위치한 별관 공간은 철거 대상이 아니지만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의 이유로 건물 출입이 전면 통제되면서 사무실을 본관이나 서남동 주민센터로 임시 이전하게 됐다.
그러나 이동이 까다롭고 큰 비용이 발생하는 의료 장비 등은 옮기지 않기로 해 진료 업무와 일부 민원 업무가 중단됐다.
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30일 "(장비 등을) 이전할만한 장소를 빌리는 것도 여의찮아 불가피하게 업무를 잠시 중단해야 할 상황"이라며 "나머지 4개 지자체 보건소에서도 민원인이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왕복 4차로인 동구청 앞~조선대 정문 사거리 구간의 도로 폭을 기존 20m에서 30m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 부지에 동구청 별관동 일부(760㎡)가 포함돼 내달부터 철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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