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농촌지역개발 및 주민역량강화포럼’ 열려

▲ ‘농촌지역개발 및 주민역량강화포럼’이 30일 평창군 용평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심재국 군수와 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신현태

평창가농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평창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 ‘농촌지역개발 및 주민역량강화포럼’이 30일 평창군 용평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심재국 군수와 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소멸·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농업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평창상생농업포럼 출범식을 갖고 지역 현안과 소멸위기, 지속가능한 농업방안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용평면(평창군) 현안과 미래과제 해결방안’을 대 주제로 송찬영 상지대 협동사회경제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용평면 자원현황과 지속가능발전’, 백승진 평창가농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용평면 귀농귀촌인 주민갈등 해소 및 소득증대방안’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이덕배 농축생태환경연구소 대표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생산 신기술 교육’, 정민서 평창꽃순이김치 대표가 ‘판로 대각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방안’, 이명규 상지대 교수가 ‘자원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정민서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각자 다른 농장에서 각각의 방식대로 운영하고 있으나 협동조합을 통해 각각의 자원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며 “공동 마케팅과 브랜딩도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우리의 제품과 농업방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규 교수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고품질화로 경축순환농업에 적용하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 농축산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은우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를 좌장으로 허목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태겸 백옥포2리 이장, 이병오 한바이오경축순환농업연구소장 등이 참가, 종합토론을 열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업의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