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조사선 ‘탐구 7호’ 첫 선… 남해 일대 해양환경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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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해안의 해양·수산자원조사를 전담할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7호'가 12월 1일 전남 여수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연근해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7호'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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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해양환경·수산자원조사 활성화 기대
국내 남해안의 해양·수산자원조사를 전담할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7호’가 12월 1일 전남 여수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연근해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7호’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탐구 7호’는 노후한 기존 탐구 7호를 대체하기 위해 건조한 신규 조사선이다. 79t급이었던 기존 조사선보다 2배 이상 큰 196t급이다. 탐구 7호는 첨단 과학조사장비인 수층별 수온과 염분 자동측정장치(CTD), 자동 해상 기상 관측장치, 입체 현미경 등 고품질의 자료 수집이 가능한 장비를 탑재했다. 수산과학조사선 중에서는 최초로 디젤기관과 배터리를 사용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기관을 장착해 해상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탐구 7호는 1일 취항식을 마친 뒤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도해역의 냉수대, 적조, 멸치 산란장 파악을 위한 정밀조사에 나선다. 이어 남해안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탐구 7호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시행 중인 총허용어획량제도,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 수산자원관리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탐구 7호를 통해 앞으로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해양환경 및 수산자원조사 자료를 수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탐구 7호를 비롯한 수산과학조사선들을 통해 수산자원상태를 과학적이고 세밀하게 파악해 더욱 합리적인 수산자원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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