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천문연 역대 원장들 "여야, 우주청 특별법 빠르게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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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역대 기관장들이 30일 국회의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역대 기관장들은 이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미래 책임질 우주항공청 설립, 정쟁으로 더 이상 늦어져선 안 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 우주항공청 설립에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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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역대 기관장들이 30일 국회의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역대 기관장들은 이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미래 책임질 우주항공청 설립, 정쟁으로 더 이상 늦어져선 안 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 우주항공청 설립에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는 항우연에서는 4대 장근호, 5대 최동환, 6대 채연석, 7대 백홍렬, 8대 이주진, 9대 김승조, 10대 조광래, 11대 임철호 원장이 참여했다. 또 천문연에서는 초대 이우백, 3·4대 박석재, 6대 한인우 원장과 구(舊) 국립천문대 대장 민영기, 구(舊) 천문우주과학연구소 1대 김두환, 2대 문신행 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우주선도국들에 비해 뒤늦게 우주개발에 뛰어든 대한민국은 항우연, 천문연 등 여러 연구기관의 노력으로 세계 7번째 우주 강국에 반열에 들 수 있었다"며 "앞선 국가들과의 격차가 크고 우주항공청 설립이 더 이상 미뤄지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우주항공청 없이는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고 해외 국가와의 국제협력도 제한적 일 수밖에 없다"며 "'뉴스페이스'의 핵심인 국내 민간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우주항공 분야에서 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는 한 단계 도약을 통해 선도국의 반열에 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우주항공인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역대 원장들은 "여야는 긴 논의 끝에 모든 쟁점을 해소하고 특별법을 의결하는듯했으나 막바지에 정쟁의 논리에 휘말려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국민들의 뜻이 모인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빠르게 의결하고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남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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