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주한미국대사 만나 미 주요 도시와 협력 강화 논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접견실에서 주한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를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인천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골드버그 대사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국가 간 협력 및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동맹에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한 만큼 한반도 지역 정세의 안정적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 시장은 지난 9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기원하면서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를 한 만큼 점진적으로 국제행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 같은 맥락에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인천시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유 시장은 인천이 한인 이민 역사의 시작점이자 전 세계 193개국 708만 재외동포들의 거점인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만큼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961년 미국 버뱅크시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앵커리지, 호놀룰루 등 4개 도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헀다.
유 시장은 “261만 재미동포들이 미국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가 당면한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인천시와 미국 도시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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