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발 '이동관·검사2명'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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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검사 손준성 탄핵소추안, 검사 이정섭 탄핵소추안이 각각 발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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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행에 사실상 탄핵 수순…與, 밤샘 연좌농성 돌입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검사 손준성 탄핵소추안, 검사 이정섭 탄핵소추안이 각각 발의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관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했다.
이로써 국회는 이번 보고를 기점으로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12월 1일 본회의에서 해당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사실상 탄핵안 단독 처리 수순인 셈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9일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고 본회의 보고 절차까지 거쳤지만,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전격 취소하며 야당이 표결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자 결국 무산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다음 날 안건을 철회한 이후, 지난 28일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재발의하며 강행 처리 의사를 재차 드러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의 일방적 탄핵안 보고 절차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만큼, 이날 저녁부터 다음날 본회의까지 본회의장 앞에서 철야 연좌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오늘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과 특별위원회 연장 안건을 처리하고, 이날 보고될 탄핵안 처리를 위해 1일에도 본회의를 열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며 강행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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