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급여 압류 몰리자 양육비 보낸 전남편…통장엔 "명복을 빕니다"

김도균 기자 2023. 11. 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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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이 밀린 양육비를 입금하며 입금자명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통장 입출금 내역 캡처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전남편과 힘든 소송 끝에 이혼을 하게 됐습니다.

자녀 친권과 양육권도 자신이 가지게 됐는데, 법원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지급에 불만을 가진 전남편이 양육비를 계속 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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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이 밀린 양육비를 입금하며 입금자명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통장 입출금 내역 캡처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전남편과 힘든 소송 끝에 이혼을 하게 됐습니다.

자녀 친권과 양육권도 자신이 가지게 됐는데, 법원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지급에 불만을 가진 전남편이 양육비를 계속 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돈도 잘 버는 은행직원이 양육비를 보내지 않아 결국 급여 압류까지 들어가자 변호사를 통해 바로 양육비를 지급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A 씨는 통장 내역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입금자명에 '삼가명복을빕니다'라고 남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못 받을 돈 받은 것도 아니고 요즘 인성 안 보고 직원 채용을 하느냐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에 누리꾼들도 "1원 보내며 반사라고 써라" "나 같으면 18원 보내고 똑같이 써준다" "전 남편 친구들에게 뿌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 네이트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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