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 전이성 대장암 2·3상 시험계획 FDA 제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드팩토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하는 임상 2·3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치료 이력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해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메드팩토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의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3분기 첫 대상자 등록 예상
메드팩토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하는 임상 2·3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치료 이력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해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미국과 한국 등 다국가 임상이며 목표 환자 수는 600여 명이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는 전체 생존기간(OS), 2차 평가지표는 객관적 반응률(ORR) 및 이상반응(AE) 및 심각한 이상반응(SAE)의 발생률과 중증도다.
메드팩토는 내년 3분기 첫 대상자를 등록하고 2026년 4분기에 마지막 대상자를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드팩토는 미국 머크(MSD)와의 임상시험 협력 계약에 따라 이번 임상에서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메드팩토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의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 105명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은 15.8개월, 객관적반응률은 13.33%를 기록했다. 백토서팁 300mg와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의 mOS는 17.35개월, ORR은 18.75%으로 나타났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표준치료요법보다 월등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향후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러운 중국산' 무시했는데…한국 긴장케 한 시진핑의 야심 [글로벌 리포트]
- 글로벌 우주산업 선두권…'스페이스X' 바짝 좇는 한국 기업
- "마라탕에서 박쥐 나왔다"…중국서 공개된 영상에 '발칵'
- 대게 반값·치킨 5000원…주말 '역대급 할인' 쏟아진다
- 일본 여행 가려 했는데…항공료 '억' 소리나게 비싸진 이유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 김수용 "의사 父, 상계백병원장…난 환자 얼굴"
- 서예지, 골든메달리스트와 결별…4년 동행 마침표 [공식]
- "18개월에 글 읽어"…2세 여아, 최연소 멘사 가입
- "누드 사진 있어?"…성인 모델에 DM 보낸 축구 스타
- 이재명 사퇴론 첫 언급한 이낙연…"오래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