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주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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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국보 첨성대를 포함해 선덕여왕릉, 사천왕사지, 미탄사지 등 주요 유적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진이 발생한 이후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해 국립문화재연구원,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과 긴급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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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국보 첨성대를 포함해 선덕여왕릉, 사천왕사지, 미탄사지 등 주요 유적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진이 발생한 이후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해 국립문화재연구원,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과 긴급 점검에 나섰다.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날 오전 지진 비상대책반을 경주에 보내 '5㎝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확인했으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국보, 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에 피해가 신고된 사례는 없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보관 시설과 주요 발굴 현장 등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국보 '경주 불국사 다보탑'을 비롯해 석굴암, 분황사 모전석탑 등 9건은 12월 1일까지 이틀간 정밀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향후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할 예정"이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인력을 투입하고 긴급보수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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