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일시 휴전 연장 합의(상보)

하마스 "일시 휴전, 하루 연장 합의"

26일(현지시간)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검문소를 상공에서 본 모습. 2023.11.2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인질 석방을 계속하려는 중재자들의 노력과 합의 조건에 따라 하마스와의 가자지구 일시 휴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군의 발표 이후 일시 휴전을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처음으로 휴전 합의를 체결했는데, 하마스가 하루 1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추가로 석방하면 휴전을 하루씩 연장키로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24일부터 나흘 간의 휴전 후, 지난 28일 이틀 간 휴전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당초 이날 30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종료될 예정이었던 일시 휴전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하루 더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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