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매각 불발 11번가,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 접수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11.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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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 어려움 이유로 희망퇴직 실시하는 회사들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매각 협상 불발되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이 대상입니다. 

지분 매각 무산도 이유지만, 11번가 경영이 어려워진 게 결정적입니다. 

11번가 외에도 희망퇴직 실시하는 유통업체 늘고 있습니다. 

GS리테일, SPC 파리크라상, 롯데홈쇼핑, 매일유업, 위메프 등 수두룩합니다.

코로나 버텼던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도 영화관 축소, 인력 감축 검토 중이란 후문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쥐어지는 돈은 넉 달이나 반년치 월급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권 희망퇴직 이야기도 흘러나오는데, 이들이 받는 희망퇴직금 사이즈가 다릅니다. 

작년 은행권 희망퇴직금 평균이 3억 5000만 원이 넘었고, 11억 원 받고 나간 은행원도 있었습니다.

은행권들 희망퇴직 실시 앞두고 이런 이유로 여론 눈치 무척 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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