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술 수요 정부에 전달…민관 R&D 혁신포럼 개최

조승한 2023. 11. 30.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2023년 민·관 R&D 혁신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관 네트워크인 산업별 민간 R&D 협의체가 준비한 분야별 전략보고서 발표를 위해 마련됐으며,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과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170여개 기업 기술 임원(CTO)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2023년 민·관 R&D 혁신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관 네트워크인 산업별 민간 R&D 협의체가 준비한 분야별 전략보고서 발표를 위해 마련됐으며,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과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170여개 기업 기술 임원(CTO) 등이 참석했다.

보고서에는 170여 개 기업 실무진이 70회 이상 회의해 발굴한 기술 수요와 정책 제도 개선 의견이 담겼다. 올해는 협의체 내 신설된 소형모듈원자로(SMR), 로봇 분과 내용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 협의체는 수소 환원 제철 기술과 공정부산물 활용 기술,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관련 기술 수요를 보고했다.

SMR 분과에서는 민간과 협업 활성화를 위해 환경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협의체에서는 초고효율 탠덤 태양전지 개발, 초대형 해상풍력 기술 개발, 청정수소 기술개발 등이 필요하며, 성과 검증을 위한 공동 실증 인프라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미래 모빌리티 협의체는 자율주행 반도체·센서, 버티포트 통합 운용 시스템 등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정부에 관련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국제협력과 인력양성도 지원해달라 요청했다.

첨단바이오 협의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과 플랫폼 개발 중요성 등을 다뤘다.

디지털전환 협의체 AI 분과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부 기술 수요를, 로봇 분과는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인프라 부문 추진과제를 냈다.

과기혁신본부는 이날 발표된 전략보고서 내용을 국가연구개발 투자 방향 수립,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혁신포럼에서는 국가전략 기술과 탄소중립 분야별 로드맵 발표와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