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지영 “이별 후 무너진 경험, 발라드 못 들어 편의점 못 들어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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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지영이 과거 겪은 이별 후유증을 고백했다.
11월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둔 빅마마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보컬 그룹 빅마마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ACT 20'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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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빅마마 이지영이 과거 겪은 이별 후유증을 고백했다.
11월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둔 빅마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영은 연애, 사랑, 결혼을 주제로 얘기 나누다가 "연애를 많이 안 해봤지만 엄청 무너진 적이 있다. 편의점에 들어가질 못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매장 안에 흘러나오는 발라드를 못 들어서라고. 이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이런 노래를 너무 공감하게 됐다. 진짜 총을 맞더라. 자아가 무너지는 경험, 한여름에도 엄청 춥더라"고 토로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보컬 그룹 빅마마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ACT 20'를 개최한다.
신연아는 콘서트 연습을 하며 멤버와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빵 터지고 있음을 전했다. 신연아는 "연주자는 나중에 만나니까 화음을 저희끼리 맞추는 연습을 한다. 화음을 하다가 옛날 거니까 잘 기억이 안 난다. 옛날 화음을 찾다보면 만나게 되더라. 눈이 마주치며 빵 터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무대에서 '거부'를 부르다가 이영현을 보고 당황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신연아는 "'거부'를 부르는데 영현이가 저를 쳐다보면서 달려오더라. '이게 무슨 사인이지?'라며 긴장했다. 목소리가 점프 점프 뛰면서 눈이 점점 애절해지더라"면서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뛰니까 안 뛰려고 했다가 '언니도 뛰는데 나도 뛰어야 돼'라고 생각했다더라"고 회상했다.
이영현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영현은 "언니 가슴 앞섶이 다 젖은 거다. 저 언니가 저렇게 보여도 반올림 해 저보다 10살이 많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세시간 러닝타임을 언니가 끝까지… 그걸 보고 제가 (뛰게 된 거다). 힐을 신고 뛰니 무릎이 아팠지만 언니와 같이 뛰었다. 눈으로는 '그만 뛰어'(라고 신호를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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