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김무열 "시즌1 밤 새며 정주행했던 찐팬, 실제 UDT 출신 대원과 함께 연기해"

11월 3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이응복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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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은 "시즌1을 밤을 새며 다 봤었다. 시즌2의 캐스팅이 됐을때 시즌1을 다시 복기했는데 너무 졸면서 봐서 잘 생각이 안나 다시 보며 기대감에 참여했다. 현장에서 작품 만들면서 예상 못했던 장면이나 이야기가 펼쳐져서 촬영하는 내내 기대감을 가졌었다."며 캐스팅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UDT 출신의 중사로 임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김영후를 연기한 김무열은 "실제로 있는 부대 소속이고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부대원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며 실제 대원인 육준서와 함께 연기했다고 밝히며 "배우 중에 특수부대 출신이 꽤 있다. 그런 분과 함께 할수 있었다는게 감사한 일이고 위안이 되는 일이었다. 이 역할을 더 멋있게 표현해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그분들의 존재 자체가 정말 큰 힘이 되었다"며 함께 팀을 연기한 배우들에게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무열은 "이 시리즈가 세계적인 흥행을 한 이유는 현장에서의 열정이더라. 감독님은 촬영 도중 반깁스를 했었는데도 직접 배우들에게 와서 상황을 설명하시더라. 괴물로 출연한 배우들이 있는데 잠깐의 신을 위해 혼신의 연기를 하고 볼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을 보면서 감정적으로 동요하게 되더라. 너무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그런 마음들이 잘 버무려져서 응축된 작품을 만들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을 밤새게 하지 않았나 싶다"며 세계적인 흥행을 한 작품의 속편에 출연, 연기하며 느낀점을 밝혔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12월 1일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