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이시영 "특수한 모성애 연기 위해 나만의 연기노트 작성"

김경희 2023. 11. 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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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시영은 직접 연기 노트를 쓰며 준비를 했다고 하며 "감독님이 워낙 너의 생각은 어떠냐고 많이 물어보시는 편이다. 감독님과 엄마라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생각 날때마다 알려달라고 하셔서 저도 평소 생각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감정을 두서없이 적어서 감독님께 보여드렸는데 그걸 다 읽으시고 반영해주시더라. 임신했지만 이 아이가 정상적인 아이일지, 혹시나 괴물일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는데 이 아이가 세상에 나왔을때 과연 엄마로서 어떻게 할수 있을지를 감독님과 함께 상의했다."며 특수한 상황에서의 모성애를 그려내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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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이응복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시영은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감사했고 너무 큰 사랑과 기대 속에서 시즌2도 잘 촬영할 수 있었다. 모두 설레하면서 열심히 촬영했다"며 시즌2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그린홈 주민과 헤어져 현수의 뒤를 쫓는 서이경을 연기한 이시영은 "남편을 찾아 밤섬으로 가면서 서사가 시작되는 인물이다. 갑자기 진통이 찾아오는 인물로 여러분과 만나게 된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시영은 "모든 인물이 다 복합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데 저도 그런 인물 중 하나. 이경의 가장 큰 전환점은 아이때문이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감정이 굉장히 두려웠다. 감독님께 의지하고 소통하면서 만들어 갔다."며 어떻게 연기했는지를 이야기했다.

이응복 감독은 "작가님이 이야기를 잘 써주기도 했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감정을 잘 살려내주더라."며 이시영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시영은 직접 연기 노트를 쓰며 준비를 했다고 하며 "감독님이 워낙 너의 생각은 어떠냐고 많이 물어보시는 편이다. 감독님과 엄마라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생각 날때마다 알려달라고 하셔서 저도 평소 생각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감정을 두서없이 적어서 감독님께 보여드렸는데 그걸 다 읽으시고 반영해주시더라. 임신했지만 이 아이가 정상적인 아이일지, 혹시나 괴물일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는데 이 아이가 세상에 나왔을때 과연 엄마로서 어떻게 할수 있을지를 감독님과 함께 상의했다."며 특수한 상황에서의 모성애를 그려내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했음을 알렸다.

이시영은 "이 작품이 나오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을거라 생각을 못했다. 제 예상 이상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배우 인생에서도 이렇게 엄청나게 훌륭한 대작을 한 것도 처음. 저에게 의미가 깊은 작품. 2,3편도 부끄럽지 않게 자신있게 보여드릴 작품이다."며 앞으로의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12월 1일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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