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7년 전 악몽이 떠올라"…'역대 최대' 지진 트라우마에 불안한 경주

정경윤 기자 2023. 11. 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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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시민들이 대피하고, 판매대 물건들이 우르르 떨어집니다.

7년 만에 다시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 시민들은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새벽 시간대 지진이 발생한데다, 추운 날씨에 대피 걱정까지 더해지면서 잠을 이루지 못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7년 전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로 진동을 느낀 즉시 뛰어나와 몇 시간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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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시민들이 대피하고, 판매대 물건들이 우르르 떨어집니다.

생방송 중이던 방송국 스튜디오가 흔들리고 굉음도 들립니다.

지난 2016년 9월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

7년 만에 다시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 시민들은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오늘(30일) 새벽 지진은 7년 전 발생 지역에서 21.8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났습니다.

규모도 4.0으로 비교적 작지만, 주민들은 '강도는 더 셌다', '빵 소리가 크게 났다', '진동이 많이 느껴졌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새벽 시간대 지진이 발생한데다, 추운 날씨에 대피 걱정까지 더해지면서 잠을 이루지 못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7년 전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로 진동을 느낀 즉시 뛰어나와 몇 시간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경북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54건 접수됐으며, 대구 13건, 부산은 7건, 이밖에 대전 2건과 충남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과 경주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인적, 물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고수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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