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방어진지, 흔적도 없이 쓸려갔다…크림반도 강타한 '세기의 폭풍' [월드 클라스]

김하은 기자 입력 2023. 11. 30. 11:10 수정 2023. 11.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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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죠.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크림반도에 강력한 겨울 폭풍이 들이닥쳤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겨울 폭풍이라는데, 확인해 보시죠.

러시아 점령지 크림반도의 러시아 방어 진지가 거센 물살에 휩쓸리는가 싶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러시아 남부와 우크라이나 해안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 '베티나' 때문입니다.

엄청난 기세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바닷가에 위치한 건물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때 20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기도 하고, 또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크림 지방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항만과 도로 등 기반시설들을 복구하고자 러시아 연방 차원의 긴급지원을 요청했지만, 전쟁 때문에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보니 신속한 대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초강력 폭풍처럼 이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건 기후 변화의 증거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러시아 남부와 극동 지역에 이번 주, 다시 강력한 폭풍이 예고됐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Anton Gerashchenko' 'Massimo' 'Izlamic Terro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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