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화순 백신공장에 mRNA 생산시설 본격 가동

강민성 2023. 11.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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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30일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백신 공장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아퀴타스와 지질나노입자(LNP) 개발 및 옵션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mRNA-LNP 플랫폼을 구축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에 대한 빠른 대응과 공동 연구 개발에서도 해당 시설이 여러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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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화순공장 전경.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가 30일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백신 공장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준공된 시설은 파일럿 규모의 GMP 제조소다. GC녹십자는 mRNA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 약 150억 원을 투자했다. 싱글유즈 생산 설비를 도입해 교차오염 위험을 낮춰 여러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아퀴타스와 지질나노입자(LNP) 개발 및 옵션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mRNA-LNP 플랫폼을 구축했다.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중 하나로 mRNA를 선택하고 mRNA 독감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향후 mRNA 위탁생산(CMO)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초기엔 백신 및 후보 물질 등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점검한다. 파일럿 GMP 적용을 통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에 대한 빠른 대응과 공동 연구 개발에서도 해당 시설이 여러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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