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월성원전 수명 연장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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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30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월성원전 수명 연장을 중단하고 폐로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성원전으로부터 10㎞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오늘 지진은 잠시 잊었던 핵발전소 사고 불안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며 "월성원전 2, 3, 4호기 수명은 각각 2026년, 2027년, 2029년으로 정부는 노후 핵발전소에 대한 무리한 수명 연장 추진을 중단하고 안전한 폐로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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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30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월성원전 수명 연장을 중단하고 폐로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16년 경주지진 이후 정부가 한 단층 조사에서 월성원전 건설 당시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활성단층 4개가 새로 발견됐다"며 "이 4개의 활성단층은 월성원전 반경 21㎞ 안에 존재하는데 거대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성원전으로부터 10㎞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오늘 지진은 잠시 잊었던 핵발전소 사고 불안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며 "월성원전 2, 3, 4호기 수명은 각각 2026년, 2027년, 2029년으로 정부는 노후 핵발전소에 대한 무리한 수명 연장 추진을 중단하고 안전한 폐로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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