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주 지진 진앙지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조사

김준호 2023. 11. 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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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발생한 경북 경주 지진과 관련해 산림청이 산림과학원·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전문가를 투입해 진앙지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긴급 현장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144곳, 땅밀림 우려지 17곳, 사방시설 사방댐 245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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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밀림 감시시스템 점검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30일 발생한 경북 경주 지진과 관련해 산림청이 산림과학원·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전문가를 투입해 진앙지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긴급 현장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144곳, 땅밀림 우려지 17곳, 사방시설 사방댐 245곳 등이다.

산림청은 지표·시설물 균열 등 피해 여부를 신속히 점검하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예방조치를 할 방침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 24초 지진 발생 후 진앙지 50㎞ 주변 다중이용시설(자연휴양림·수목원·산림복지시설 등)과 땅밀림 무인 원격 감시시스템을 긴급 점검한 결과 오전 8시 30분까지 산림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점검 과정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후속 조치로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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