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배송 완료' 택배 상자…누가 훔쳐 갔나 봤더니

김용태 기자 입력 2023. 11.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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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미국 캔자스주 한 주택가.

택배기사가 현관에 물건을 내려놓고는 배송 증명용 사진을 찍습니다.

[카일라/택배주인 : 주변에서 흔히 있는 일이 아니라 택배기사가 도둑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택배기사가 도둑인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낭패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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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미국 캔자스주 한 주택가.

택배기사가 현관에 물건을 내려놓고는 배송 증명용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는 곧 다시 물건을 집어 들고 사라집니다.

[카일라/택배주인 : 주변에서 흔히 있는 일이 아니라 택배기사가 도둑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카일라 씨는 추수감사절 휴가를 떠났다 돌아온 후 자신에 양초 사업에 쓰이는 원료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마존 계정을 확인했더니 배송이 완료됐다고 돼 있었습니다.

[카일라/택배주인 : 아무것도 없었어요. 클릭해서 확인해 봤더니 현관에 택배가 있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택배는 받지 못했죠.]

택배기사가 도둑인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낭패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존에 따지자 일부는 다시 보내주고 일부는 환불해 줬습니다.

카일라 씨는 그나마 가족을 위한 선물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카일라/택배주인 진심이 담긴 선물이 있었는데 그걸 누가 훔쳐 갔다면 그건 얼굴에 뺨을 맞는 기분이겠죠.]

아마존은 문제의 택배기사가 개인 계약자라고 말했지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취재: 김용태 특파원 / 영상취재: 박은하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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