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3.5% 7연속 동결…미국과 2%p 격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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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1월에 기준금리를 3.5%로 올린 이후 7번 연속으로 동결했는데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습니다.
우리 기준 금리가 3.5%에서 동결됨에 따라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2% 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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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1월에 기준금리를 3.5%로 올린 이후 7번 연속으로 동결했는데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한 데다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가계 부채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1월, 3.5%로 금리를 올린 뒤 7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한 겁니다.
올해 초보다는 물가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아직 목표치인 2%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데다 이미 우리 GDP를 넘어선 가계 부채가 지난 2분기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 3분기에는 역대 최고 수준까지 불어난 탓에 긴축 기조를 유지하려는 걸로 풀이됩니다.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만큼 기준금리 인하는 빠르면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우리 기준 금리가 3.5%에서 동결됨에 따라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2% 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내년 상반기에 악화할 경우 연준이 내년 1분기에는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보다 먼저 기준 금리 동결을 택한 한국은행이 내년 초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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