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흑연 수출 통제 임박…관영 "한·일, 中공급망 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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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가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은 한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중국의 산업 공급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30일 한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을 인용해 "중국 산업 공급망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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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급망 측면서 중국 우위 따라잡기 힘들어"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가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은 한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중국의 산업 공급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흑연 수출을 12월부터 허가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30일 한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을 인용해 "중국 산업 공급망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에서 수입한 흑연을 가공해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는 후지흑연공업은 이번달 중국에서 수입하는 흑연 물량을 예전의 1.5배로 늘려 재고를 확보했으며 상황 변화에 따라 아프리카로부터 흑연 수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일본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환구시보는 미쓰비시화학그룹, 닛산자동차, 파나소닉의 배터리사업회사가 흑연 조달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한국 언론을 인용해 한국 엘앤에프가 새로운 음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등 신규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칭자오 중관춘 신형배터리 기술 혁신연맹 사무총장은 환구시보에 "중국은 세계 최대 흑연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며 다른 배터리 원료에서도 시장에서 큰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위칭자오 사무총장은 "한일 배터리 시장의 시장 집중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분야에서 한중일 '3파전' 경쟁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측면에서의 중국의 우위는 다른 국가들이 따라잡기 어렵다"고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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