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임, 쥬베룩 핵심 원료 피부 개선 효과 …SCI급 학술지 게재

김유림 2023. 11. 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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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임은 자가 콜라겐 생성 유도 제품 쥬베룩의 핵심 원료 PDLLA의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바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쥬베룩 PDLLA의 효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바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현대인들의 피부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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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색소 침착 등
피부 노화 50% 이상 호전

바임은 자가 콜라겐 생성 유도 제품 쥬베룩의 핵심 원료 PDLLA의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쥬베룩은 생체적합성 중합체 성분인 PLA(Polylactic acid)이다. PLA는 피부 내에 주입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바임은 쥬베룩에 PDLA(Poly-d-lactic acid)를 포함해 PDLLA(Poly-d,l-lactic acid)라고 부른다. 

쥬베룩의 피부 재생 효과를 주제로 임상을 진행한 논문은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JCD)에 게재됐다. JCD는 피부 미용계 저명한 학술지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가 선별한 학술지 등급 분류 중 최고 등급인 SCI급에 해당한다.

해당 논문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팀이 33세 이상 62세 이하 한국인 16명을 대상으로 쥬베룩 시술을 진행한 임상 결과가 실렸다. 이번 연구는 피부 재생술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쥬베룩 PDLLA의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술은 4주 간격으로 안면부에 2~3회 진행했으며, 니들 인젝터를 활용했다. 효과 확인은 마지막 시술 기준 12~16주 후 후속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연구팀은 잔주름, 거친 피부결, 색소 침착, 안면 홍반, 모세혈관확장증 등을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보고, 해당 증상의 개선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전체 피실험자의 절반 이상이 증상별로 시술 전보다 50% 이상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잔주름과 거친 피부결 개선에 큰 효과를 보였다. 또한 16명 중 11명을 대상으로 조직생검을 실시한 결과, 진피층에서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밀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쥬베룩의 PDLLA는 PLLA와 달리 케이크와 같은 다공성 망상구조 형태로 이뤄져 체내 분해가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바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쥬베룩 PDLLA의 효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바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현대인들의 피부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임 자회사 바임글로벌은 2019년 쥬베룩을 통해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약 70개국 이상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 40개국 이상 인허가가 완료되는 등 국내외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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