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만난 윤재옥 "의회폭거 좌시 못해…막아야 한단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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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의회폭거를 막아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한 뒤 "대다수 중진 의원들이 헌정사에 유례 없는 폭거를 좌시할 수 없고 국민과 함께 의회 폭거를 막아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의원총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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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좌농성·의장실 점거 등 거론…의총서 결정
(서울=뉴스1) 이밝음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의회폭거를 막아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한 뒤 "대다수 중진 의원들이 헌정사에 유례 없는 폭거를 좌시할 수 없고 국민과 함께 의회 폭거를 막아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의원총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는 5선 서병수·정우택·정진석·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3선 이상 중진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과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본회의가 열리고 민주당 주도로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경우 탄핵 대상자들의 직무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정지된다.
국민의힘은 예산안 심사를 위해 잡아뒀던 본회의 일정을 탄핵안 처리를 위해 열어선 안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이 탄핵안 처리를 강행하면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좌농성, 철야농성에 돌입하는 방침도 검토 중이다. 국회의장실이나 의장 공관을 점거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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