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신산업·신기술 투자 기관 역량 결집…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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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신기술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기관의 역량을 결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FKI타워)에서 열린 '제3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에서 에너지 투자기관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투자기관 협의회 발족식에 이어 기술특례상장 제도 설명, 에너지신산업 분야 투자동향 및 우수 혁신벤처의 성장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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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신기술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기관의 역량을 결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FKI타워)에서 열린 ‘제3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에서 에너지 투자기관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 분야 전문펀드 운용사와 유관기관이 모인 가운데 에너지·기후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금융 투자기관, 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C-Tech 포럼은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기후·탄소·청정 에 관한 기술을 논의하는 장으로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한국성장금융, 벤처캐피탈협회, 10개 운용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기술 시장의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또 유망한 신기술을 가진 우수기업 발굴에 상호 협력하며 에너지 신산업·신기술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에너지혁신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대표적인 펀드로는 탄소중립·에너지혁신벤처(1000억 원), 에너지 해외진출(500억 원) 등이 있다. 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해 적기에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투자기관 협의회 발족식에 이어 기술특례상장 제도 설명, 에너지신산업 분야 투자동향 및 우수 혁신벤처의 성장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 배터리 재사용, 분산자원 융합 솔루션, 풍력 유지보수(O&M) 등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로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주인공은 에너지혁신벤처”라며 “정부는 현장 중심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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