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통령도 끝까지 판세 몰랐나…치우친 외교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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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사과했다며 외교방향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취임 후) 윤 대통령의 첫 사과 같다. 자세를 낮춘 것"이라며 "결국 얼마나 당황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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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사과했다며 외교방향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취임 후) 윤 대통령의 첫 사과 같다. 자세를 낮춘 것"이라며 "결국 얼마나 당황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보수집 마지막 단계까지 정말 이렇게 파악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저는 표현할 말을 잘 못찾겠다"며 "대한민국의 지금 외교가 진영외교, 내지는 고립외교를 자초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을 해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국익의 뼈대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여기에만 올인하면서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가 다 망가지고 전 정부 때 지평을 확대하려고 했던 신남방, 신북방 등 계획이 있었는데 과연 이런 계획이 있는가"라며 "평화나 인권 등 목소리를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내본 걸 들은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은 국내나 국제사회에서 모든 것을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전체주의 진영으로 쪼개 이분법으로 본다"며 "치우친 외교로 평가받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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