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자주권 놓고 미국과 마주 앉는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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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자주권을 놓고 미국과 마주 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담화에서 "주권국가의 자주권은 그 어떤 경우에도 협상의제로 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미국과 마주 앉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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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자주권을 놓고 미국과 마주 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담화에서 "주권국가의 자주권은 그 어떤 경우에도 협상의제로 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미국과 마주 앉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논의한 것을 비판하면서, 안보리는 "극도의 이중 기준이 파렴치하게 적용되며 부정의와 강권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여정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은 북한의 주권적 권리행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강권과 전횡으로부터 초래되고 있다며, 북한은 유엔 성원국이 향유하는 주권적 권리들을 앞으로도 계속 행사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정찰위성 발사와 같은 행동들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여정은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같이 준비되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 더 철저히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 북한의 대미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7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논의했지만, 중국, 러시아의 반대로 안보리 차원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종료됐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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