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이강인 마요르카 경기장 찾았다…절친 무리키와 전 소속팀 응원

김건일 기자 2023. 11. 30. 0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1)이 마요르카로 금의환향했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마요르카와 카디스와 경기 도중 관중석에 있는 이강인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마요르카 SNS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파리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1)이 마요르카로 금의환향했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마요르카와 카디스와 경기 도중 관중석에 있는 이강인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관중석에서 이강인은 안경을 쓴 채 베다드 무리키와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전날 스페인 마르카는 "마요르카 홈 구장 관중석에 특별한 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이름은 이강인"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전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선수단 휴가를 활용해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를 찾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훈련한 이강인은 그해 12월 발렌시아 B로 승격한 뒤 12월 21일 데포르티보 아라곤를 상대로 성인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2018-19시즌 발렌시아 1군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3시즌 동안 발렌시아에서 컵 대회를 포함해 62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2020-21시즌이 끝나고 발렌시아 유니폼을 벗었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만들어진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막시 고메스 등으로 비유럽선수 쿼터를 채워 둔 채 브라질 출신 마르코스 안드레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1명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이강인을 방출 선수로 선택했다.

자유의 몸이 된 이강인은 이적료 없이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30경기 1골 2도움으로 적응기를 마친 뒤 이적 두 번째 시즌엔 이강인의 잠재력을 알아본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아래 잠재력이 만개하면서 36경기 6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 활약으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거함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은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마요르카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던 이들 중 가장 위대한 선수였던 이강인이 마요르카와 작별한다"고 치켜세웠다.

마르카는 "마요르카 섬에서 이강인의 존재는 수 천 명 한국 팬들을 끌어들였다"며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한 번도 볼 수 없는 광고와 유니폼 판매 수입을 올렸으며 (이적료로) 구단 금고에 2000만 유로가 넘는 금액을 남겼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를 넘어 파리생제르맹에서도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는 선수가 됐다"며 "오늘 날 축구계 가장 위대한 보석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곳인 마요르카 섬과 재회하고, 홈에서 첫 승을 노리는 전 소속팀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무리키도 이강인에겐 특별한 인연이다. 무리키는 지난 시즌 이강인과 함께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유독 이강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6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혀 득점한 뒤, 경기가 끝나고 인스타그램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My little 부라더!"라고 적었다. 글자 그대로 '부라더'는 한국 말이었다. 무리키는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예상 복귀 시기는 다음 달 중순이다.

지난 시즌 이강인의 활약으로 강등권 전력이라는 예상을 깨고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엔 이강인이 떠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응원을 받은 이날 경기에서도 카디즈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쌓는 데에 그쳐 승점 10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셀타비고와 승점 2점 차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