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때마다 자극 받아”…국제대회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독수리 군단 특급 우완 루키
여러차례의 국제대회 출전은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었다.
지난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문동주는 한국 야구의 미래라 불리는 우완투수다.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패스트볼이 장기이며, 변화구 구사력도 무난한 편이다. 올해까지 통산 36경기(147.1이닝)에서 9승 1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작성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더 발전했다. 23경기(118.2이닝)에 출전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올리며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켰다.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화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이었기 때문에 더 값진 결과였다. 단 이는 그에게 책임감의 무게도 알려줬다.
시상식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문동주는 “(신인왕) 트로피가 진짜 너무 무거웠다”며 “상의 무게만큼 저의 무게도 무거워지겠구나 싶었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목표는 투수 쪽에 있는 타이틀을 받는 것이다. 올해는 신인왕만 생각을 했다. 내년을 비롯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노려볼 수 있는 타이틀이 있을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앞서 말했듯이 불같은 강속구는 문동주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러나 그는 구속 상승을 위해 무리한 노력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문동주는 “(구속에 대한) 욕심은 있다 구속이 안 중요하지는 않다”면서도 “제구가 더 중요하다. 시즌 중에는 구속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았다. 비시즌에 훈련을 잘하면서 몸을 잘 회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빨라져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 몸에 맞춰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막내였지만, 이제는 후배들도 생겼다. 이미 2023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주인공 우완 김서현이 있고,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좌완 황준서도 존재한다. 모두 잠재력이 큰 선수들이다. 이중 황준서는 최근 ”(문동주 선배가 신인왕을 받은 것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을 보니 (신인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동주는 “저보다 어린 선수들이 저를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제가 더 좋은 사람, 좋은 선수가 되야 할 것 같다”며 “(김)서현이나 황준서 등 후배들이 두 명이나 생겼는데,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잘하겠다”고 당찬 뜻을 내비쳤다.


성과도 좋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대만전에서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결승전에서 대만을 다시 만나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설욕에 성공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의 준우승으로 마무리 된 APBC에서도 문동주의 존재감은 빛났다. 예선 호주전에 선발로 출격해 5.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 같은 경험은 그를 한 단계 성장시킴과 동시에 또다른 목표 의식을 안겼다.
문동주는 “매번 국제대회 나갈 때마다 자극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나가서 저의 부족함을 더 느끼는 것 같다”며 “이번 비시즌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국제대회 나갈 때마다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추후 성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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