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산·전북·포항 동반 16강 진출 가능성↑…ACL 조별리그 5차전 모두 승리

이규원 기자 입력 2023. 11. 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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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5차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가 나란히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힌데 이어 29일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동반 승리하며 4개 팀이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은 수적 열세 속에 키치SC(홍콩)를 2-0으로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희망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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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적 열세 속에 홍콩 키치에 2-1 '진땀승'
포항은 하노이 2-0 격파…조별리그 5연승 행진
전북 문선민이 선제골을 넣고 관제탑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5차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가 나란히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힌데 이어 29일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동반 승리하며 4개 팀이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은 수적 열세 속에 키치SC(홍콩)를 2-0으로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희망가를 불렀다.

4차전에서 4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항(승점 15)은 하노이FC(베트남)를 상대로 펼친 조별리그 J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9일 홍콩의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키치와 2023-2024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원정에서 전반 45분 정태욱의 퇴장 악재를 이겨내고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3승 2패(승점 9)를 기록한 전북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방콕 유나이티드(승점 10)를 승점 1차로 압박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키치(승점 1)는 최하위다.

전북은 전반전 킥오프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동준의 크로스가 골 지역 정면의 백승호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이 여의치 않자 볼을 뒤로 빼줬고, 이 볼이 박재용을 맞고 문선민에게 이어졌다,

문선민은 골 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오른발 슈팅으로 키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북은 전반 2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박승호가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키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북 선수들이 송민규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좀처럼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전북은 전반 38분 송민규의 원맨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송민규는 키치 수비수 앤디 러셀을 압박해 볼을 빼앗아 골대로 쇄도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45분 중앙 수비수 정태욱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골키퍼가 길게 찬 공중볼을 잡는 과정에서 첫 번째 터치에 실패한 정태욱이 쇄도하던 루슬란 민가조프를 밀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결정적 골 기회를 저지했다며 정태욱에게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10명이 후반전에 나선 전북은 후반 13분 중앙 수비수 홍정호의 몸을 맞고 굴절된 볼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 뻔했지만 골키퍼 김정훈이 몸을 날려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키치는 후반 34분 결국 추격골을 터트렸다.

클레이톤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미카엘이 가슴으로 떨구자 야콥 얀처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키치의 후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낸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이준호가 페널티아크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린 게 아쉬웠다.

포항 이호재(오른쪽)가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16강 진출 확정, 포항 쾌조의 5연승 행진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하노이FC(베트남)를 상대로 펼친 조별리그 J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차전에서 4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항(승점 15)은 쾌조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하노이(승점 1)는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하노이의 초반 저항에 좀처럼 골기회를 살리지 못한 포항은 페널티킥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31분 홍윤상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하노이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33분 이호재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킥을 유도한 홍윤상은 전반 41분 윤민호가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을 한 게 하노이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웠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8분 김준호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하창래가 골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머리로 추가골을 꽂고 하노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포항은 후반 30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한찬희의 오른발 슈팅이 하노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세 번째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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