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크루즈, 자문 역할로 다저스 프런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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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퇴를 선언한 넬슨 크루즈(43)가 새로운 역할을 찾았다.
'ESPN'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크루즈가 LA다저스에 자문 역할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보직이나 역할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ESPN은 크루즈가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구단 아카데미에서 주로 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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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퇴를 선언한 넬슨 크루즈(43)가 새로운 역할을 찾았다.
‘ESPN’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크루즈가 LA다저스에 자문 역할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보직이나 역할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ESPN은 크루즈가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구단 아카데미에서 주로 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루즈는 메이저리그에서 19시즌동안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한 여덟 팀에서 20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출루율 0.343 장타율 0.513 464홈런 1325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1년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11월초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도미니카 윈터리그 기간테스 델 시바오에서 5경기에 출전하며 일종의 ‘은퇴 투어’를 가졌다.
이후 공백없이 바로 야구계로 돌아온 모습이다.
크루즈는 지난 2013년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루,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이후 필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2021년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단장을 맡기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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