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美 반도체 칩 독립, 10년 이상 걸려" [글로벌 비즈]

김정연 기자 2023. 11. 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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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젠슨 황 CEO "美 칩 독립하려면 10~20년 걸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의 반도체 칩 산업 전망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젠슨 황 CEO는 "미국의 반도체 칩이 공급망이 독립하려면 10년에서 20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사의 반도체 제품이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많은 부품들에 얼만큼 의존하고 있는지 설명했습니다.

이날 젠슨 황 CEO는 미중 갈등에 따라 최근 강화된 수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별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계획 또한 언급했습니다.

◇ 애플, 최근 골드만삭스에 계약 해지 의사 전달

오는 2029년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던 애플과 골드만삭스의 금융 제휴 서비스가 곧 해지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현지시간 28일 골드만삭스에 관련 계약을 1년 안에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계약 해지 대상에는 두 회사가 2019년에 출시한 신용카드인 '애플 카드'와 올해 출시한 예금 계좌가 포함됐습니다.

애플의 신용카드 프로그램을 인수할 새 후보자로는 미국의 주요 신용카드사인 싱크로니 파이낸셜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 GM "임금 인상으로 93억 달러 비용 추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 GM이 최근 전미자동차노조, 캐나다 노조와 합의한 임금 인상 여파로 오는 2028년까지 93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29일 GM이 내년에는 인건비가 15억 달러, 내후년에는 18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GM의 차량 가격은 한 대당 500달러 정도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GM은 이날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앞서 전미자동차노조는 6주 동안 파업에 돌입한 끝에 GM과 시간당 임금을 최고 25%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혼다, 2030년까지 전기 오토바이에 4.4조 원 투자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 오토바이에 34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4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혼다는 2027년부터는 전기 오토바이 전용 생산공장 운영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30개의 신형 전기 오토바이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혼다는 전기 오토바이를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혼다는 새 전기 오토바이 공장을 지을 곳으로는 인도와 동남아 지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월마트, 지난 1~8월 인도 수입 비중 25%로 확대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가 최근 중국 수입량을 줄였지만 인도 수입량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9일 월마트가 2018년 2% 수준이던 인도 수입 비중을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25%로 확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수입 비중은 80%에서 60%로 감소했습니다.

외신은 이에 대해 최근 중국 수입 비용이 늘고 미중 갈등이 심화한 데 따라 월마트가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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