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이용호 "TK현역 위원 중 공천 탈락자,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 것"

신동진 입력 2023. 11. 30. 06:12 수정 2023. 12. 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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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정면승부] 이용호 "TK현역 위원 중 공천 탈락자,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 것"

- 이준석 신당 창당 준비...성공할지는 비관적으로 봐

- 당선시키기는 어렵지만, 낙선하고 재 뿌리는 건 쉬워

- 한동훈, 총선 주인공이 되고 있지만, 표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어

- 선거마다 중심인물 하나씩 나와...이번엔 한동훈

- '종로 출마' 하태경, 당선 가능성 있고 정치적 의미 있는 곳 찾았을 것

- '종로 출마' 하태경, 신지호...경쟁력 있지만 인적자원 한곳에 소모하는 건 안 맞아

- 조정훈, 유일하게 586이 없는 마포갑에 출마하는 것 이해 안 가

- 與, 현재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험지 출마' 누군가는 용기 필요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정면 인터뷰인데요. 오늘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연결해서 당내 현안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하 이용호): 네, 안녕하세요.

◇ 신율: 네, 지금 당무감사 결과 발표됐는데 뭐 여러 가지 설들이 나오더라고요. 지금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이용호: 요즘 날씨만큼 정말로 가라앉아 있죠, 흉흉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현역 교체율이 43%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정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뭐 2명 중에 1명이 거의 갈리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의원들이 굉장히 좌불안석인 그런 상태고 그러니까 믿을 곳은 지역구밖에 없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지역구를 오르내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 신율: 네, 그렇군요. 특히 이제 좀 안전하다고 불리는 지역, TK지역 이런 쪽 의원분들이 조금 좌불안석인 경우가 더 많나요?

◆ 이용호: 그렇죠. 아무래도 그 지역은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이잖아요. 아무래도 홈 그라운드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공천 향방에 더 예민하고 본인이 경우에 따라서는 컷오프가 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해서 동향 이런 것들을 예민하게 지금 보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얘기를 하면서 'TK지역 절반가량이 지금 바뀔 수 있다' 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죠? 근데 그런 언급이라는 것은 결국은 좀 그럴 가능성 있는 사람은 같이 하자, 이런 식으로 들리는데 어떻게 평가하셨어요, 이용호 의원님은?

◆ 이용호: 아무래도 TK지역의 물갈이는 좀 있으리라고 봐요. 지금 이번 당무감사위에서도 개인 지지도가 당 지지도보다 낮은 현역 의원도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해당하는 의원들은 굉장히 민감해 있는데요. 알다시피 홈 그라운드에서 의원이 당 지지도보다도 개인 지지도가 더 높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이 거기에 해당될 수가 있어서 예민해 있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알다시피 대선은 대선 후보 중심으로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고, 반대로 총선은 자꾸 흩어지는 것이거든요, 원심력이 많아서. 그러다 보면 공천에 탈락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정당으로 갈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까 이준석 신당이 생길 경우에 TK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면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해서 나온다면 거기에 몸담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죠.

◇ 신율: 근데 그 몸 담는다, 이런 가능성이 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기는 만드는 겁니까?

◆ 이용호: 저는 보면 준비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요. 그러나 하여튼 나중에 전략적 제휴를 할지 모르지만 지금 여러 가지 행보나 발언을 보면 만들고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이준석 정당이 성공할 것이냐, 이 부분은 저는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기는 하지만 지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당락이라고 하는 게 굉장히 작은 차이로 결정이 되기 때문에, 이준석 신당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이게 당선시키기는 어렵지만 이게 낙선하고 재 뿌리는 건 쉽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에 혹시 이준석 신당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 부분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것이죠.

◇ 신율: 근데 성공할 것이냐 했을 때 비관적으로 보시는 이유가 뭐예요?

◆ 이용호: 아무래도 저는 이제 지금까지 이준석 신당을, 이준석 전 대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전체 국민들 전체에 대한 소구력은 좀 떨어지고. 또 아무래도 이제 우리 나이 드신 보수층 유권자들은 아무래도 예전에 장유유서 또 그런 예의 범절 이런 것들을 매우 중시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준석 대표가 조금 부족한 측면이 좀 있다. 저는 그런 것들 때문에 조금 더 지지가 모든 연령에서 다 나오기는 쉽지 않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한동훈 장관이 이준석 전 대표만큼 젊은 층에 인기가 있다고 보세요?

◆ 이용호: 저는 아직은 그것은 확인을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한동훈 현상? 이런 게 지금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선거 때마다 그런 사람이 하나씩 생기는데, 이번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기에 주인공이 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사진 찍겠다고 줄 서는 거 보면. 이게 문제는 그런데 표로 이어질 것이냐 하는 부분은 또 다른 다른 문제일 수도 있다. 다만 우리 국민의힘으로 봐서는 한동훈 장관이 지금 정치적 자산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총선에서 한동훈 장관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젊은층도 일정 부분은 한동훈 장관이 소구력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이거 다른 당 얘기인데 이낙연 전 대표 '여러 갈래 길이 있다' 뭐 이런 식의 의미를 이런 식의 말을 했는데 신당 창당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 이용호: 글쎄요. 가능성이야 늘 있죠. 그런데 여기도 역시 성공할 것이냐 여부는 저도 불투명하게 보는 것이고요. 이낙연 전 대표의 스타일이 좀 밀어붙이고 추진력 있고 확실한 메시지를 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너무 조금 완곡하고 은유적이고 이렇기 때문에 그런 지금 정치에 여야 간에 치열하게 부딪히는 상황에서 그런 공간이 이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주어질까, 이 부분은 저는 확신을 못 하겠습니다.

◇ 신율: 다시 이제 국민의힘으로 돌아와서 하태경 의원이 종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이용호: 하태경 의원으로서는 나름대로 서울의 험지에서 도전을 한 것인데, 본인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본인도 정치인이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찾으면서 또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을 동시에 찾았던 것이 아닌가 싶고요. 그 종로를 선택을 할 때는 나름대로 정치적 비중도 보고, 정치 의미도 보고 또 해서 선택을 했는데, 다만 최재형 의원님하고 소통 과정에서 조금 해석이 좀 달랐던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어떻게 정리는 경선으로 가나요?

◆ 이용호: 그건 저는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너무 본인이 선언을 한 상황이라 발을 빼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생물이고 또 당 차원에서 가용자원을 늘 교통정리하고 이런 것들이 필요하거든요,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이런 차원에서 지금 본인이 나름대로는 지도부하고 상의를 했다, 안 했다 이런 논란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는 좀 적절한 시기에 서울로 수도권 전체를 놓고 좀 교통정리를 좀 해야 하겠다. 그런 과정에서 정리를 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그런데 교통정리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용호 의원님께서 출마 선언을 한 마포갑 같은 경우에도 최승재 의원, 조정훈 의원 그리고 신지호 전 의원 이런 분들이 다 지금 출마 선언을 하고 있거든요. 출마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여기는?

◆ 이용호: 다들 경쟁력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제 이 인적 자원들을 이렇게 한 곳에서 소모를 하는 게 우리에게 맞느냐. 빈 곳도 꽤 있거든요. 또 이분들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굳이 여기를 선택을 꼭 해야 되느냐 그런 생각을 하고. 다만 제가 좀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은 마포갑이 이렇게 된 데에는 강승규 지금 대통령실 수석이 여기서 당협위원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거기를 떠나는 입장인데, 아직도 여러가지 미련을 두면서 마포갑을 정치적으로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하는 비난 비판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그런저런 것들 때문에 마음이 좀 불편한 부분도 있고요. 어쨌거나 우리 당을 위해서는 좀 여기도 당 지도부가 조금 교통정리를 하는 것이 어떤가 이런 생각을 하고요. 또 한 분 보니까 여기 후보로 오신, 출마를 하시는 분 보면 그냥 어디 가서 늘 얘기하는 게 민주당 586을 집으로 보내겠다 이렇게 계속 말씀하시던데 왜 하필이면 586이 없는 마포갑으로 왔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당에서 교통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강성규 수석 말씀은 좀 개인적인 의견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 그리고 김기현 대표가 지금 불출마, 험지 출마 권고안은 이제 혁신위는 이게 뭐 언제까지죠? 목요일까지인가요?

◆ 이용호: 혁신위는 두 달 임기로.

◇ 신율: 그러니까 우리 얘기를 언제까지 들어달라, 왜 그 얘기 했지 않습니까?

◆ 이용호: 그래서 의결을 지금 내일 해서 당 지도부에 보내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을 당 지도부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반응할지 하는 것은 내일 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나오는 얘기로 봐서는 그냥 혁신위에서 제기하는, 예를 들어서 중진 불출마, 험지 출마 얘기 그다음 지도부에 대한 여러 가지 권고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이건 혁신위에서 할 사안이 아니고 나중에 공관위가 구성되면 해야 될 사안 아니냐. 그러니까 공관위에 넘기겠다 그런 입장으로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러면 이제 혁신위가 어떻게 나올지 하는 것은 그 이후에 지켜봐야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 신율: 김기현 대표가 저기 울산 내려간 거는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 이용호: 기본적으로야 자기 지역구니까 대표의 지역구니까 연말 되면 의정보 하는 것은 늘 그냥 있는 정치적으로 있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죠. 그런데 거기에서 내놓은 메시지가 대통령과 가깝다 하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 물론 당 대표가 당연히 대통령하고 가까워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제 한편에서는 또 지난번 강서 구청장 선거 때 보면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가 과연 이게 수평적이냐 서로 역할 분담이 되느냐 뭐 이런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시각이 또 다른 시각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서 오로지 서로 가깝다고 하는 이것을 강조하는 것이 지금 혁신위에서 얘기하는 것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 것인지 좀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시각들도 꽤 있습니다.

◇ 신율: 근데 뭐 어쨌든 지금 혁신위가 12월 초까지든 아니면 12월 24일까지든, 그거보다도 일단은 뭐 혁신위가 그래도 여론과의 눈높이를 잘한다는 평가도 많으니까요. 당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꼭 중진 험지 출마 말고도 예를 들면 비례대표 50%, 청년 50% 이런 거는 받아들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 이용호: 아니 그거야 그런 기본적인 취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도 반대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걸 지금 공관위가 출범하기 전에 또 당 지도부가 거기에 대해서 그럼 그렇게 하자, 이렇게 하기도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돼요. 그런데 문제는 혁신위에 전권을 주기로 했었는데 거기서 내놓은 여러 가지 안에 대해서 사실은 응답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혁신으로 봐서도 많이 맥이 풀릴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물론 이제 불출마나 험지 출마에 대해서는 시기를 보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당이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응답하는 용기가 필요할 텐데 자꾸 시기 얘기하고 여러 가지 이런저런 핑계 이유를 대면서 하는 게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혁신위와 지도부의 보는 시각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 신율: 이준석 전 대표 부모님에 관한 언급해서 또 인요한 위원장이 설화에 얽히기도 해가지고 많이 힘이 빠지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 이용호: 그것도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가 있겠죠. 그렇지만 근본적인 것은 혁신위가 제대로 국민이 원하는 그런 메시지를 내고, 그런 제안을 우리 당이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느냐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혁신위가 출발을 할 때 강서구청장 선거에 패배했을 때 그 절박한 상황, 거기서 지금은 많이 둔감해졌다. 다시 그 이전의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서 조금 지금 우리가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과는 많이 우리 당의 내부 온도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용호: 네, 고맙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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